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심동운이 페널티킥으로 두골을 터트린 상주가 강원에 승리를 거뒀다.
상주는 16일 오후 춘천송암타운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8라운드에서 강원에 3-2로 이겼다. 10위 상주는 8승8무12패(승점 32점)를 기록해 하위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6위 강원은 9승7무12패(승점 34점)를 기록하게 됐다. 상주의 심동운은 이날 경기서 페널티킥으로만 두골을 기록하는 활약을 펼쳤다. K리그 득점 선두 강원의 제리치는 이날 경기서 시즌 23호골을 터트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상주는 전반 9분 심동운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페널티지역을 돌파하던 박용지가 상대 수비 태클에 넘어졌고 주심은 비디오 판독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심동운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강원은 전반 21분 박선주가 황진성의 어시스트를 동점골로 마무리 했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상주는 후반 2분 윤빛가람의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이규성의 패스를 이어받은 윤빛가람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상주는 후반 10분 심동운이 또한번 페널티킥 득점을 기록해 점수차를 벌렸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하던 박용지는 상대 태클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다시 한번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심동운은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강원은 후반 19분 제리치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디에고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때린 슈팅은 상대 수비에 맞고 굴절된 후 페널티지역 한복판으로 연결됐고 이것을 제리치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강원은 제리치가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이후 더 이상 골을 기록하지 못했고 결국 상주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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