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멀티골' 유벤투스, 사수올로에 2-1 승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호날두가 세리에A 데뷔골을 터트린 유벤투스가 사수올로에 완승을 거뒀다.

유벤투스는 16일 오후(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2018-19시즌 세리에A 4라운드에서 2-1로 이겼다. 호날두는 이날 경기서 세리에A 데뷔골과 함께 멀티골을 기록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유벤투스는 이날 승리로 4전전승을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유벤투스는 만주키치가 공격수로 나섰고 호날두와 디발라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마투이디, 찬, 케디라는 중원을 구성했고 산드로, 베나티아, 보누치, 칸셀로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스체스니가 지켰다.

양팀은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유벤투스는 후반 5분 호날두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페널티지역 혼전 상황에서 사수올로 수비수 페라리가 헤딩으로 걷어내려 한 볼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고 이것을 호날두가 골문앞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유벤투스는 후반 20분 호날두가 멀티골에 성공해 점수차를 벌렸다. 호날두는 속공 상황에서 찬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이어받은 후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호날두는 멀티골 이후에도 페널티지역에서 위협적인 슈팅을 잇달아 선보였지만 해트트릭은 달성하지 못했다. 사수올로는 후반전 인저리타임 바바카르가 헤딩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고 유벤투스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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