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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안효섭이 신혜선, 양세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안효섭은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서리 역 신혜선, 우진 역 양세종과의 호흡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신혜선에 대해 "처음부터 잘 해줘서 그런지 좋은 누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혜선 누나가 감정에 솔직하고 털털한 누나라 오히려 그게 편했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에는 부담감이 있었다. 같이 연기를 하면서 최대한 선배님 호흡과 잘 맞게 하려고 노력했다"며 "그냥 계속 혜선 누나 연기하는 거 보면서 배울 점들 많이 보고 저한테 응용하기도 하고 물어보기도 했다. 소통을 많이 하면서 촬영했다"고 말했다.
양세종에 대해선 "세종이 형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내가 생각하기엔 성격이 비슷하다"고 운을 뗐다.
"그래서 처음엔 다가가기 힘들었는데 워낙 극중 인물들이 사랑하는 사이니까 자연스럽게 친해지더라"고 밝힌 안효섭은 "지금은 촬영장 가면 손부터 잡고 시작했다. 이상한가요?"라며 웃었다.
그는 "그 정도로 서로 아끼게 됐다. 애정의 표현"이라며 "그냥 항상 혜선 선배님, 세종 선배님이랑 슬픈 장면들이 많았는데 유찬이 삼총사는 밝은 신이 많아서 세종 선배님에게 힘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함께 조정 삼인방으로 나온 조현식, 이도현에 대해선 "워낙 성격들이 다 너무 좋아서 밝은 에너지가 항상 있었다. 풋풋한 에너지가 있었다"며 애정을 보였다.
한편 안효섭이 출연한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극본 조성희 연출 조수원) 열일곱에 코마에 빠져 20대를 스킵한 채 서른이 돼 깨어난 '멘탈 피지컬 부조화女'와 세상을 차단하고 살아온 '스팸男'이 만나 벌이는 코믹 발랄 치유 로맨스.
극중 안효섭은 느낌대로 인생을 살아가는 열혈 고교생 유찬 역을 맡아 우진 역 양세종, 서리 역 신혜선과 호흡을 맞췄다.
[배우 안효섭.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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