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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아우크스부르크의 바움 감독이 지동원의 부상에 대해 안타까운 감정을 드러냈다.
바움 감독은 19일(한국시각) 아우쿠스부르크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2일 열리는 브레멘과의 2018-19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 홈경기에 대한 계획을 전했다. 브레멘전을 앞둔 바움 감독은 부상 선수 소식을 전하며 "힌터레거는 무릎 부상이 있다. 훈련을 함께하지 못했다. 브레멘전 출전이 가능할지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한 후 "핀보가손도 브레벤전 출전이 가능하지 않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특히 바움 감독은 지동원의 부상에 대해 안타까움을 숨기지 못했다. 바움 감독은 "개인적으로 지동원의 부상에는 연민을 느낀다"며 "지동원은 준비를 잘했고 좋은 경기를 펼쳤다. 훌륭한 개인 능력으로 골을 만들어 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지동원은 지난 15일 열린 마인츠와의 2018-19시즌 분데스리가 3라운드에서 교체 투입된 후 후반 37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지동원은 상대 진영 한복판을 드리블 돌파한 후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후 지동원은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과정에서 점프 후 불안정한 착지를 했고 결국 무릎 부상을 당해 곧바로 교체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동원의 교체 아웃 이후 2골을 허용해 역전패를 당했고 지동원은 복귀 시기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올시즌 분데스리가서 1승1무1패를 기록 중인 가운데 1승2무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브레멘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바움 감독은 브레멘에 대해 "유럽클럽대항전 출전을 목표로하는 좋은 팀이다. 누리 사힌 등 좋은 선수들도 포진하고 있다. 지난시즌 좋은 경기를 펼쳤고 우리에게는 힘든 상대가 될 것이다. 막스 크루제 같은 리그 최고 공격수도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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