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김재환(두산)이 20년 전 타이론 우즈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김재환은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4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0-2로 뒤진 4회초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넥센 선발투수 이승호를 상대했다.
풀카운트서 6구 141km 패스트볼을 공략, 비거리 115m 우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시즌 42호. 18일 고척 넥센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그리고 홈런 부문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2위 박병호(넥센, 40개)에게 2개 차로 앞섰다.
또한, 김재환의 42호 솔로포는 구단 역대 단일시즌 최다홈런 타이기록이다. 두산은 1998년 외국인타자 타이론 우즈가 42홈런을 기록한 게 역대 한 시즌 최다기록이었다. 당시 우즈는 외국인타자 최초로 홈런왕을 차지했다.
김재환이 1개의 홈런만 더하면 두산 구단 단일시즌 홈런 역사를 새롭게 쓴다. 두산은 4회초 현재 넥센에 1-2 추격.
[김재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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