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고동현 기자] 김성현이 데뷔 첫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김성현(SK 와이번스)은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 4회 세 번째 타석에서 좌월 만루홈런을 때렸다.
팀이 11-5로 앞선 4회초 무사 만루에서 등장한 김성현은 상대 투수 윤근영의 초구 137km짜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렸다.
시즌 4호 홈런이자 데뷔 후 첫 만루홈런이다. 김성현은 이날 전까지 통산 31홈런을 기록했지만 만루홈런은 한 개도 없었다.
한 팀이 한 경기에서 만루홈런 2개를 때린 것은 이번이 16번째다. 올시즌만 보면 3번째 기록이다.
SK는 김성현의 만루홈런 속 4회말 현재 15-5로 앞서 있다.
[SK 김성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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