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서예지와 진선규가 공포 영화 '암전'의 촬영을 마쳤다.
'암전' 측은 21일, "지난 20일 서울에서 마지막 촬영을 끝내고 크랭크업 했다"라고 밝혔다.
'암전'은 미스터리 호러물이다. 영화 감독 지망생 미정(서예지)이 '귀신이 찍었다'라고 전해지는 영화를 찾아 괴담 속 실제 영화 감독인 재현(진선규)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진원 감독의 첫 상업영화다. 그는 전작 '도살자'로 제11회 부천영화제 금지구역 부문 상영작 중 유일한 한국영화로 주목받은 것은 물론, 제46회 뉴욕필름페스티벌, 제41회 시체스국제영화제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극강의 공포를 선사하며 감독만의 독특한 작품성을 인정 받은 바 있다.
그런 그가 '암전'을 통해 지금껏 보지 못한 독특한 구성을 기반으로한 미스터리 호러를 선사할 예정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서예지와 진선규의 조합으로 기대감을 더했다. 뜨거운 연기 시너지와 환상적 호흡으로 훈훈한 촬영 현장 분위기를 이끌어갔다는 후문이다.
서예지는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궂은 날씨와 힘든 현장 속에서도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 함께 고생한 스태프, 선후배 동료 배우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진선규는 "공포 영화는 처음이라 설레는 마음으로 즐겁게 촬영했다.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라고 전했다.
김진원 감독은 "스태프, 배우분들이 워낙 열심히 잘 임해주신 덕분에 무사히 촬영을 마친 것 같다. 모두의 기대에 부응하는 작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암전'은 오는 2019년 개봉 예정이다.
[사진 = TCO㈜더콘텐츠온]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