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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원더걸스 전 리더 선예(29)의 셋째 임신이 은퇴 논란으로 비화되고 있다.
선예는 22일 인스타그램에 셋째 임신 소식을 알리며 "사실과는 다른 여러 기사들과(한번도 제 입으로 은퇴를 선언한 적 없습니다) 뾰족한 댓글들 또한 잘 알고 있지만 무엇이든 적절한 타이밍에 최선의 모습으로 '가수'라는 직업에 대한 부끄러움 없도록 좋은 음악으로 인사드리겠다"는 글을 적었다.
'은퇴를 선언한 적 없다'는 발언은 앞서 하루 전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가 선예의 임신 사실을 발표한 후 쏟아진 비판에 대한 반박이다.
선예가 지난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 체결한 이후 소속사를 통해 공개된 첫 소식이 임신이란 점에, 일각에선 연예계 복귀에 대한 의지가 진정 있었느냐는 비판이 잇따랐다.
선예는 2007년 원더걸스로 데뷔한 후 2013년 남편과 깜짝 결혼했을 당시에도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원더걸스의 리더가 돌연 결혼을 하고 활동을 중단함에 따라 그룹에 타격을 입혔다는 것이다.
이후 원더걸스에서 공식으로 탈퇴한 선예는 첫째, 둘째를 낳고 육아에 전념하며 사실상 연예계를 떠난 상황이었다.
하지만 올초 돌연 종합편성채널 JTBC '이방인'에 출연해 결혼 생활을 전격 공개하더니,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하고, 이후 MBC '복면가왕'에 출연하며 연예계 활동 재개로 대중이 받아들였다.
이 과정에서도 선예의 활동 재개에 갑론을박이 벌어졌는데, 갑작스러운 셋째 임신 소식이 발표되며 당분간 연예계 활동을 재차 중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이 까닭에 선예가 왜 새 소속사를 찾았는지를 두고 여러 억측과 함께 부정적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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