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서의태가 넥센 이적 후 첫 1군 무대를 밟았다.
넥센 히어로즈는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 변동을 실시했다. 좌완투수 서의태와 우완투수 김동준을 등록하고 우완투수 하영민을 말소했다.
서의태는 야구 팬들에게 생소한 인물이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아직까지 1군에 한 번도 등록되지 않았기 때문. 그는 지난해 넥센과 KT의 윤석민 트레이드 때 정대현과 함께 넥센으로 향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장정석 감독은 서의태에 대해 "외국인 같다"고 표현했다. 장 감독 말처럼 서의태는 194cm 115kg의 큰 체격을 갖고 있다.
장 감독은 "그동안 부상 이력이 있어서 구속이 잘 나오지 않았다. 서머리그 때 보니 구속이 올라오고 있더라"라며 "기회가 되면 확대 엔트리 때 올리려고 생각하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서의태와 함께 김동준도 콜업됐다. 시즌 초반 선발은 물론이고 필승조로도 뛰었던 김동준은 올시즌 32경기에 나서 2승 2패 2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6.08을 기록 중이다.
장 감독은 "2군에서 좋아졌다는 평가가 있어서 올렸다"라며 "다양한 상황에서 기용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넥센 서의태. 사진=넥센 히어로즈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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