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허별희 기자] 블락비 지코가 작곡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22일 밤 방송된 KBS 2TV '대화의 희열'에서는 블락비 지코가 오늘의 손님으로 찾아왔다.
이날 유희열은 "아이돌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단어가 기획사다. '지코가 기획사의 전략으로 만들어진 결과문인가'에 대한 질문에 '아니다. 나는 생존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이에 지코는 "사실 작곡을 시작하려는 생각이 없었다. 랩을 잘하는 뮤지션이 되고 싶었다. 회사가 마찰이 생기다가 결국 분열됐다. 회사에 소속되어 있는 작곡가와 프로듀서들이 다 나가셨다. 앨범을 만들어야 하는데 작곡할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대형 기획사였다면 거액의 돈을 주고 외주를 받았을 텐데 저렴한 가격으로 곡을 모으다 보니 퀄리티가 나오지 않았다. 어떻게든 작곡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내가 잘 만들지 못하면 맞지도 않은 의상을 입고 흐지부지될 게 뻔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그때부터 내가 좋아하는 프로듀서 형들을 만나면서 배우기 시작했다. 그래서 나온 곡이 '난리 나'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