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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구독자 1만명 되면 첫 영상 공개"…AOA 찬미, 무리수 공약 논란

시간2018-09-23 12:45:15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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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AOA 멤버 찬미가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으나, 반응이 싸늘하다.

찬미는 최근 유튜브에 '찬미찬미해'란 타이틀로 채널을 개설했다. 냉담한 반응은 공약 탓이다.

당초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찬미찬미해' 개설을 알리며 "찬미는 구독자 1만 명이 되면 첫 콘텐츠를 공개하는 공약을 내걸었다"고 밝혔다.

찬미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구독자 1만 명이 모이면 더 많은 영상이!"라며 "도와주세요(굽신) 이미 많이 찍었단 말이에요. 제발 많은 홍보와 공유"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하지만 대다수 네티즌들은 무리한 기획이란 지적이다. 유튜브 구독자는 다양하고 흥미로운 콘텐츠를 제공하면 자연스럽게 상승하는 것인데, 콘텐츠를 공개하지도 않고 구독자 1만 명을 채우려는 것은 연예인이란 인지도를 이용해 손쉽게 접근한 것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다른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은 구독자를 높이기 위해 콘텐츠 제작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과 비교해 AOA 찬미의 '1만 명 구독 시 콘텐츠 공개' 공약을 꼬집었다.

실제로 찬미의 '찬미찬미해' 채널에는 티저 영상만 게재돼 있는 상태다. 47초 분량의 짧은 티저에서 찬미는 "걸그룹 일상과 뷰티 노하우, 백스테이지 등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23일 낮 12시 현재 찬미의 '찬미찬미해' 채널 구독자는 6900명. 첫 콘텐츠 공개 목표까지는 3100명이 남은 상황이다.

[사진 = AOA 찬미 '찬미찬미해' 티저]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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