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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유럽축구클럽대항전에서 메시(바르셀로나)에 가장 약한 모습을 보인 클럽은 아스날(잉글랜드)로 드러냈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가 그 동안 유럽 각국 클럽들을 상대로 기록한 득점을 분석해 소개했다. 메시는 UEFA 주관 유럽클럽대항전에서 통산 130경기에 출전해 106골을 폭발시켰다. 메시는 그 동안 UEFA 주관 대회에서 유럽 각지 16개국의 38개 클럽을 상대로 경기를 치러왔다.
메시가 UEFA 주관 대회에서 가장 많은 골을 터트린 상대는 아스날이다. 메시는 아스날을 상대로 6번의 경기를 치러 9골을 뽑아냈다. 메시는 아스날과의 대결에서 49분40초당 한골씩 성공시켰다.
아스날에 이어 AC밀란(이탈리아)과 셀틱(스코틀랜드)은 메시에게 나란히 8골을 헌납했다. 또한 메시에게 7골을 허용한 레버쿠젠(독일) 6골을 실점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등도 메시의 득점 행진에 힘을 실어줬다.
반면 메시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인 클럽도 다수 존재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는 UEFA 주관 대회에서 메시와 4차례 대결했고 메시는 4경기 모두 풀타임 활약했지만 한골도 터트리지 못했다. 루빈 카잔(러시아)도 메시가 나선 4번의 경기에서 메시에게 실점하지 않았다. 메시는 루빈 카잔을 상대로 총 237분을 뛰었지만 골맛을 보지 못했다. 또한 리버풀(잉글랜드) 인터밀란(이탈리아) 벤피카(포르투갈) 우디네세(이탈리아) 등도 메시가 경기에 나섰지만 골을 터트리지 못한 클럽들이다.
골키퍼와 관련해 메시와 관련해 흥미로운 기록도 드러났다. 체흐(아스날)는 첼시에서 활약한 시절 메시와의 맞대결에서 골을 내주지 않았다. 그 기간 동안 첼시는 메시를 상대로 730분 동안 실점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체흐가 아스날로 이적한 이후 첼시는 체흐가 없었던 2번의 경기서 메시에게 3골을 내줬다. 또한 첼시에서 활약하는 동안 메시에게 골문을 내주지 않았던 체흐는 아스날 이적 후 지난 2015-1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메시에게 2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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