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NYY전 볼넷 2개로 멀티출루…6G 연속 출루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최지만(27, 탬파베이)이 볼넷 2개로 멀티출루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 4연전 1차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하며 6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전날 결장한 최지만이 첫 타석부터 출루를 기록했다.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1루서 등장해 우완 조나단 홀더를 만나 1B1S에서 볼넷을 골라낸 것. 최근 6경기 연속 출루였다. 다만 토미 팜(삼진), 조이 웬들(우익수 뜬공)이 모두 후속타자에 실패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0-1로 뒤진 3회말 2사 3루에서는 3루수 땅볼에 그쳤지만 1-2로 끌려가던 6회말 다시 출루가 이뤄졌다. 무사 1루에서 포일로 인해 주자가 득점권으로 이동했고, 우완 데이비드 로버슨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냈다. 이번에도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실패.

최지만은 이후 1-4로 뒤진 8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3루수 뜬공을 기록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67에서 .265로 소폭 하락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양키스에 1-4로 패하며 4연전 기선제압에 실패했다. 시즌 87승 69패. 반면 양키스는 96승 60패가 됐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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