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아우크스부르크의 바움 감독이 구자철의 부상 복귀를 기원했다.
바움 감독은 25일(한국시각) 독일 프라이어프레세를 통해 구자철의 부상 소식과 함께 오는 26일 바이에른 뮌헨 상대로 치르는 2018-19시즌 분데스리가 5라운드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구자철은 지난 23일 열린 샬케와의 올시즌 분데스리가 4라운드에서 시즌 첫 골을 터트렸지만 이후 무릎 부상으로 인해 교체됐다.
바움 감독은 구자철의 부상에 대해 "골절상은 아니다"고 전하면서도 부상 복귀 시기는 미정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아우크스부르크 구단은 "구자철이 부상으로 인해 뮌헨전은 결장한다"고 발표했다.
바움 감독은 구자철의 공백에 대해 "우리는 괴체와 모라벡이라는 두가지 옵션이 있다. 그레고리쉬가 미드필더로 이동할 수도 있다"며 "구자철은 뮌헨전 다음 경기인 프라이부르크전에선 복귀하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올시즌 1승1무2패를 기록 중인 가운데 전력 공백을 안고 바이에른 뮌헨과의 맞대결을 치른다. 지난 15일 지동원이 올시즌 첫 골을 터트린 후 부상을 당했고 이어 23일 열린 경기에선 구자철 마저 올시즌 첫 골에 성공한 후 부상으로 인해 교체됐다. 또한 공격수 핀보가손과 골키퍼 기에페르까지 부상으로 인해 뮌헨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아우크스부르크 수비수 힌테레거는 "뮌헨전에서 승리한다면 기적일 것"이라면서도 "나는 기적을 믿지 않는다. 우리가 뮌헨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를 나타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