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베테랑으로서 책임감 갖고 임한다."
넥센 박병호는 22일 고척 SK전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SK 박민호의 투구에 왼 약지와 얼굴을 차례로 강타 당했다. 스치듯 맞은 얼굴은 괜찮다. 그러나 왼 약지에 심한 타박상을 입었다. 결국 23일 고척 SK전에 결장했다.
그러나 25일 잠실 두산전부터 경기출전을 강행하고 있다. 뛰지 못할 수준의 부상은 아니지만, 분명 가벼운 부상은 아니다. 장정석 감독은 26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박병호가 참고 하고 있다. 불편할 것이다. 심한 타박을 입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 감독은 "베테랑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경기에 임한다. 팀이 중요한 상황이니 책임감을 갖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4위를 사실상 굳힌 넥센은 1.5경기 앞서간 3위 한화를 맹추격하고 있다. 박병호의 한 방이 꼭 필요하다.
장 감독은 "그나마 수비에서 크게 지장을 받지 않는 상황이다. 또 본인이 수비를 선호하는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박병호는 이날 역시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