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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콜로라도가 5연승을 내달리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역전 우승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오승환은 2경기 연속 휴식을 취했다.
오승환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 경기에 등판하지 않았다. 올 시즌 70경기서 6승3패20홀드3세이브 평균자책점 2.73.
3회에 점수를 주고 받았다. 필라델피아는 2사 후 세자르 에르난데스가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카를로스 산타나가 볼넷을 골라냈고, 오두벨 에레라가 선제 1타점 좌전적시타를 날렸다. 콜로라도도 2사 후 찰리 블랙몬의 좌중간 안타, D.J. 르메휴의 중전안타로 찬스를 잡은 뒤 데이비드 달이 좌월 스리런포를 터트렸다.
콜로라도는 4회말에 달아났다. 1사 후 크리스 아이아네타가 중전안타를 날렸다. 2사 후 블랙몬이 중월 1타점 2루타를 뽑아냈다. 계속해서 르메휴의 1타점 중전적시타, 놀란 아레나도의 1타점 내야안타가 나왔다.
콜로라도는 5회말 헤랄도 파라의 내야안타, 데스몬드와 아이아네타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은 뒤 카를로스 곤잘레스의 좌중간 2타점 2루타로 또 다시 달아났다. 필라델피아도 6회초 1사 후 다일런 코젠스의 우중간 안타에 이어 스캇 킹게리의 우중간 1타점 2루타, 상대 실책과 폭투로 2점을 만회했다.
콜로라도는 7회말 데스몬드의 우월 2루타, 아이아네타의 사구로 기회를 만든 뒤 2사 후 르메휴의 1타점 중전적시타, 달의 좌중간 1타점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콜로라도의 10-3 승리. 5연승을 내달리면서 87승70패가 됐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필라델피아는 6연패에 빠졌다. 78승79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3위.
[오승환.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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