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한화가 홈런 5방과 불펜투수들의 호투를 묶어 2위 추격을 이어갔다.
한화 이글스는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에서 8-4로 역전승했다.
하주석(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이 결승 투런홈런을 터뜨렸고, 송광민(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정은원(1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이성열(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 김민하(1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도 각각 홈런을 쏘아 올리며 힘을 보탰다. 또한 한화는 KBO리그 역대 6호 통산 1만 8,000타점을 돌파했다. 송은범(1⅓이닝 무실점)은 구원승을 챙겼다.
3위 한화는 수요일 6연승을 기록하며 2위 SK 와이번스와의 승차 2.5경기를 유지했다. 또한 4위 넥센 히어로즈와의 승차를 2.5경기로 벌렸다.
반면, 7위 삼성은 3연승에 실패했지만, 6위 LG 트윈스와의 승차는 ‘0’이 유지됐다. 5위 KIA 타이거즈와의 승차 역시 여전히 2경기다. 박한이는 KBO리그 역대 4호 통산 1,200득점을 달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화는 2회초 2사 1루서 김성훈에게 3루타를 내줘 선취득점을 허용했지만, 2회말에 곧바로 전세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제라드 호잉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성열이 안타를 때려 만든 1사 1루 상황. 한화는 양성우가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지만, 하주석이 투런홈런을 쏘아 올려 역전에 성공했다.
한화는 선발 등판한 키버스 샘슨이 조기에 교체됐지만, 타선이 꾸준히 득점을 올려 줄곧 주도권을 지켰다. 3회말 1사 1, 3루 찬스를 잡은 한화는 송광민이 3루수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했고, 그 사이 3루 주자 정근우는 홈을 밟았다. 한화는 이어 나온 호잉의 희생플라이를 더해 격차를 3점으로 벌렸다.
4회초 박해민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한 한화는 5회말 달아나는 득점을 만들었다. 2사 상황서 타석에 들어선 송광민이 양창섭을 상대로 비거리 105m 좌월 솔로홈런을 쏘아 올린 것.
박상원-김범수 등 중간계투들의 무실점 투구를 더해 리드를 이어가던 한화는 7회말에 득점을추가했다. 1사 상황서 타석에 들어선 정은원이 구원투수 심창민을 상대로 비거리 110m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린 것. 한화는 이어 8회말 이성열, 김민하도 각각 솔로홈런을 쏘아 올려 격차를 6점까지 벌렸다.
승기를 잡은 한화는 8-2로 맞이한 9회초 정우람을 투입했다. 한화는 정우람이 2사 3루서 구자욱에게 투런홈런을 허용했지만, 이후 다린 러프의 3루수 땅볼을 유도해 4점 앞선 상황서 겨기를 끝냈다.
[하주석.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