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배운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한다."
두산 우완투수 박신지가 개인통산 14경기만에 데뷔 첫 승을 거뒀다.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서 8-8 동점이던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등판, 1⅓이닝 무실점했다.
네 타자를 10개의 공으로 막아냈고, 그 사이 두산 타선이 1점을 뽑아내며 구원승을 챙겼다. 영동중-경기고를 졸업한 박신지는 2차 1라운드 10순위로 두산에 입단한 신인이다. 이날 포함 올 시즌 14경기 모두 구원 등판했다.
박신지는 "운 좋게 승리를 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사실 (이)영하 형의 10승 기회가 무산된 것 같아 마냥 기쁠 수 없다. 마운드에서 자신 있게 던진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고 신인이니 배운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 모든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모든 선배가 조언해주는 게 큰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박신지.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