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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SBS '백년손님'이 오늘(29일) 종영된다.
2009년 6월 19일부터 방송된 '백년손님'은 가깝지만 어렵고도 어색한 사이였던, 사위와 장모, 장인의 변화하는 모습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자 하는 프로그램.
김원희, 김용만을 MC로 앞세워 '스타부부쇼 자기야'로 시작한 '백년손님'은 스타 부부들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후 김성주, 최양락, 신현준 등이 김원희와 MC로 호흡했고, 포맷 및 편성 시간도 계속해서 변했다.
사위와 장모, 장인의 이야기로 2013년 6월 6일 '자기야 백년손님'으로 프로그램명이 변경된 뒤 2018년 1월 13일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으로 편성 시간을 옮기면서 '백년손님'으로 프로그램이 변경됐다.
이후 '백년손님'은 별 탈 없이 주말 저녁 시청자들을 만났다. MC를 비롯 패널 및 게스트의 토크, 영상 출연자들이 다양한 재미를 줬다.
그러나 지난 27일 갑작스런 종영 소식이 전해졌다. 김원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백년손님'이 막을 내린다고 밝혔다.
그는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시청률이 최고일 때 박수 받고 떠나게 되어서 한편으로는 기쁘고 감사하네요"라며 "나의 30-40대를 함께한 소중한 분들 사랑합니다"라고 말했다.
'백년손님'의 갑작스러운 종영은 시청자들에게 당혹감을 주기 충분했다. 때문에 '백년손님' 퇴장이 여전히 아쉽다. '백년손님' 마지막회는 29일 오후 6시 20분 방송된다.
한편 '백년손님' 후속으로 방송되는 '빅픽처패밀리'는 '살며 찍고 나누는 인생샷'을 컨셉트로 따뜻한 마음과 시선을 가진 배우 차인표, 야구선수 박찬호, 배우 류수영, 우효광이 경남 통영의 작은 마을에 사진관을 열고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인생샷'을 찍어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지난 추석 연휴 1, 2회를 방영한 '빅픽처 패밀리'는 8부작 프로그램으로 추석 연휴 방송된 2회분을 제외한 분량이 앞으로 방송된다. 10월 6일 오후 6시 20분 3회가 방송된다.
[사진 = S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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