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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SBS 새 주말드라마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이 오늘(29일) 종영된다.
지난 7월 14일 첫방송된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극본 박언희 연출 박경렬/이하 '그녀말')은 살기 위해 인생을 걸고 페이스오프급 성형수술을 감행했지만 수술 후유증으로 기억을 잃고 만 한 여자가 조각난 기억의 퍼즐들을 맞추며 펼쳐가는 달콤 살벌한 미스터리 멜로드라마.
'그녀말'은 첫 회부터 강렬한 인상을 주고 시작했다. 의문의 사내들로부터 추격 당하던 지은한(이시아)은 성형외과 전문의 한강우(김재원)를 만나 페이스오프급 성형수술을 감행,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됐다.
이와 함께 기억까지 사라져 진짜 다른 사람이 돼버렸다. 얼굴에 기억까지 잃은 지은한은 남편 강찬기(조현재) 비밀을 알고 있는 인물. 이에 강찬기, 정실장(한은정)이 지은한의 정체를 파헤치고 온갖 술수를 부리면서 지은한은 위기에 내몰렸다.
지은한이 기억을 찾자 강찬기, 정실장의 압박은 더 심해졌다. 두 사람은 지은한을 우울증으로 몰아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려 했고, 지은한은 강찬기에게서 극적으로 탈출했다.
강찬기에게서 탈출한 지은한이 그와 정실장을 몰락시키고 행복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그녀말' 마지막회 37-40회는 29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한편 '그녀말' 후속으로 방송되는 SBS 새 주말드라마 '미스 마, 복수의 여신'(극본 박진우 연출 민연홍/이하 '미스 마')는 추리 소설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 중 여성 탐정 '미스 마플'의 이야기만을 모아 드라마화하는 작품으로, 최초로 드라마화하는 작품.
딸을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절망에 빠져 있던 한 여자가 딸을 죽인 진범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뛰어난 추리력으로 주변인들의 사건까지 해결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윤진이 19년만에 드라마에 복귀해 화제를 모았고, 오는 10월 6일 오후 9시 5분 첫방송된다.
[사진 = S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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