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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온준영(서강준)이 이영재(이솜)을 다시 만났다.
JTBC 새 금토드라마 '제3의 매력'(극본 박희권 박은영 연출 표민수) 1회가 28일 밤 방송됐다.
2012년 연말, 경찰인 온준영(서강준)은 마약 수사를 위해 클럽을 찾았다. 그리고 이 클럽에는 백주란(이윤지)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이영재(이솜)가 있었다.
소란 속에서 마주친 두 사람, 하지만 표정은 달랐다. 이영재는 미소를 지었지만, 온준영은 그렇지 않았다. 그는 "세상에는 두 종류의 여자가 있다. 꼭 만나야 할 여자와 굳이 만나지 않아도 좋은 여자. 난 오늘 세 번째 여자를 만났다. 다신 만나지 말았어야 하는 여자. 그 나쁜 년을…"고 독백했다.
시간은 7년 전으로 거슬러갔다. 스무 살의 온준영과 이영재. 온준영은 대학생, 이영재는 미용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지하철이었다. 불의를 참지 못하는 이영재는 발견한 치한을 망설임 없이 붙잡았고, 완벽주의자인 온준영은 치한의 행동을 촬영하는 것으로 이영재를 도왔다.
지나치게 깔끔하고 찌질하고 소심한 공대생인 온준영은 친구 손에 이끌려 4대4 미팅에 나가게 됐고, 이 자리에서 대타로 나온 이영재를 만났다. 집안 사정으로 대학에 진학하지 못한 이영재는 이날 본의 아니게 대학생을 연기하게 됐다.
바쁜 업무 중 주어진 하루의 휴가를 이영재는 온준영과 함께 했다. 놀이공원을 가고, 함께 술을 마시고, 가방이 바뀌는 실수를 하고…. 하루 만에 많은 추억을 쌓은 두 사람. 그리고 헤어모델을 찾던 이영재는 온준영에게 새로운 헤어스타일을 선물했다.
첫 사랑을 시작한 온준영과 이영재는 입을 맞췄다.
'제3의 매력'은 특별하지 않지만 내 눈에는 반짝거리는 서로의 '제3의 매력'에 빠진 두 남녀 온준영(서강준)과 이영재(이솜)가 스물의 봄, 스물일곱의 여름, 서른둘의 가을과 겨울을 함께 통과하는 연애의 사계절을 그릴 12년의 연애 대서사시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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