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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콜로라도가 화력을 앞세워 8연승을 질주,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굳히기에 나섰다. 오승환(콜로라도)은 휴식을 취했다.
콜로라도 로키스는 29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2018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5-2 재역전승을 따냈다. 콜로라도는 파죽의 8연승을 질주, 90승(70패) 고지를 밟으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지켰다.
콜로라도는 이안 데스몬드(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가 결승 투런홈런을 터뜨리는 등 타선이 총 4홈런을 만들어내며 승리를 합작했다. 카일 프리랜드는 6이닝 1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2자책), 승리투수가 됐다. 오승환은 휴식을 취했다.
초반에 팽팽한 투수전을 펼치던 콜로라도는 3회말 찰리 블랙몬이 솔로홈런을 때려 기선을 제압했지만, 기세가 오래가진 않았다. 4회초 아드리안 산체스-스펜서 키붐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놓인 무사 1, 2루 위기. 콜로라도는 조 로스-빅토르 로블레스를 연달아 삼진 처리해 위기서 벗어나는 듯했지만, 2사 1, 2루서 트레이 터너에게 2타점 3루타를 내줘 역전을 허용했다.
끌려 다니던 콜로라도는 5회말에 주도권을 되찾았다. 선두타자 카를로스 곤잘레스가 안타로 출루한 게 도화선이 됐다. 콜로라도는 무사 1루서 타석에 들어선 이안 데스몬드가 투런홈런을 쏘아 올려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콜로라도는 이어 크리스 아이아네타가 백투백홈런까지 터뜨려 격차를 2점으로 벌리며 5회말을 마쳤다.
프리랜드가 6이닝 2실점 호투를 펼쳐 리드를 이어가던 콜로라도는 6회말에 달아나는 득점을 올렸다. 콜로라도는 선두타자 데이비드 달이 솔로홈런을 만들어내 격차를 3점으로 벌렸다.
콜로라도는 이후 2이닝 연속 무득점에 그쳤지만, 리드를 지키기엔 충분했다. 해리슨 머스그레이브(⅓이닝)-스캇 오버그(⅔이닝)-아담 오타비노(1이닝)가 무실점 투구를 펼쳐 3점차 리드를 이어가던 콜로라도는 9회초 웨이드 데이비스를 마무리투수로 투입했다. 콜로라도는 데이비스가 9회초를 삼자범퇴 처리, 3점 앞선 상황서 경기를 끝냈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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