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차도가 좋다."
넥센 최원태가 복귀 준비에 나섰다. 최원태는 29일 고척 NC전을 앞두고 하프피칭 45구를 소화했다. 장정석 감독은 "차도가 좋다. 상태가 괜찮다"라고 말했다. 최원태는 8월 30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일본과의 슈퍼라운드 첫 경기서 2이닝을 던진 뒤 팔꿈치에 이상을 느꼈다.
이후 KBO리그가 재개했으나 팔꿈치 염증으로 1군에 등록되지 않았다. 넥센은 4위를 사실상 확보했고, 최원태의 복귀를 서두를 이유가 없다. 그동안 최원태는 휴식을 취했고, 이날 하프피칭을 통해 본격적으로 복귀 준비에 나섰다.
장정석 감독은 "다음주에 2군 연습경기가 있다. 1이닝 정도 던지게 할 계획이다. (10월)6일 NC와의 원정경기 전에 1군 청백전이 있는데, 거기서도 1~2이닝 정도 던지게 할 것이다. 일단 그걸 지켜본 뒤 다음 일정을 잡아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연습경기 및 청백전 투구 이후 이상증세가 없다면 포스트시즌에 대비, 12일 수원 KT전, 13일 대구 삼성전 중에서 구원으로 1이닝 정도 시험등판을 할 가능성도 있다. 장 감독은 "아무래도 정규시즌 선발 등판은 쉽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예 정규시즌을 건너뛰고 포스트시즌에 대비할 가능성도 있다.
[최원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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