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시즌 7승, 그리고 평균자책점 1.97로 '유종의 미'를 거둔 류현진(31)에 대해 LA 다저스 동료인 내야수 저스틴 터너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벌어진 2018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방문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다저스는 류현진의 호투로 3-1 승리를 따냈고 류현진은 시즌 7승째를 거두고 올 시즌 마지막 등판을 마쳤다.
이날 경기에서는 터너가 5회초 좌월 투런홈런을 터뜨려 류현진의 7승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했다. 터너는 류현진에게 승리를 안기는 결승포를 터뜨린 것도 모자라 경기 후 류현진을 언급하면서 극찬을 쏟아냈다.
'트루블루 LA'에서 다저스를 전담 취재하는 에릭 스테판은 이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터너가 류현진에 대해 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터너는 "류현진은 정말 특별한 시즌을 보냈다. 그가 사타구니 부상을 입고 몇 달 동안 멈춰있었던 것은 불행한 일이었다. 그가 부상이 없었다면 사이영상 후보로 언급되고 있었을 것"이라고 류현진의 올 시즌 활약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류현진이 현실적으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거론되기엔 모자라지만 그만큼 부상 복귀 후 마운드에서 활약한 모습을 두고 터너가 '사이영상급'으로 평가한 것이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