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전북 현대가 강원FC에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전북은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2018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강원에 3-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전북은 승점 73점을 기록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경남FC와의 승점 차를 19점으로 벌렸다.
전북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강원 정조국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반격에 나선 전북은 후반에 이동국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그리고 후반 8분 로페즈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강원은 후반 14분 디에고의 추가골로 다시 달아났다.
위기의 전북을 구한 건 세트피스였다. 후반 32분 로페즈의 코너킥을 한교원이 경합 끝에 득점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전북은 후반 막판 극적인 결승골을 기록했다. 김신욱의 로페즈가 올린 공을 컨트롤 한 뒤 넘어지며 골망을 갈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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