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전병우(롯데)가 롯데 내야진의 새 희망으로 떠올랐다.
롯데 자이언츠는 2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3차전에서 8-3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KT전 3연승을 달리며 시즌 60승(2무 69패) 고지에 올라섰다.
전병우는 이날 7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1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1회 2사 1루서 맞이한 첫 타석부터 2루타를 때려냈고, 3회 2사 1루에서 다시 2루타를 치며 타점을 신고했다. 이후 8회 2사 1루서 좌전안타를 치고 3안타를 완성. 안중열의 2루타 때는 홈까지 밟았다. 아울러, 수비에서도 3회 장성우의 빠른 타구를 멋진 다이빙 캐치로 잡는 호수비를 펼쳤다.
전병우는 경기 후 “바깥쪽 직구를 노리고 우중간으로 짧게 타구를 보내려는 마음으로 타석에 들어갔다. 코스에 운이 잘 따라줘서 3안타를 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전병우는 이어 “3루와 2루를 옮겨가며 수비하고 있는데 부담이 되기보다는 내가 잘 할 수 있는 포지션이라 생각하고 자신감 있게 하려한다. 맡겨주시는 포지션 어디서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향후 각오를 남겼다.
[전병우.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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