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두산 베어스 최주환이 귀중한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역전승에 기여했다.
최주환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5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득점하며 두산의 9-8 역전승에 기여했다.
단 1안타였지만, 이날 승부에 영향을 끼친 결정적 한방이었다. 두산이 1-7로 뒤진 5회말 무사 1, 2루. 3번째 타석에 들어선 최주환은 볼카운트 1-0에서 바깥쪽 낮은 코스로 향한 김대현의 2구(직구, 구속 143km)를 노렸고, 이는 우측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30m 스리런홈런으로 이어졌다.
두산은 최주환의 홈런을 앞세워 단숨에 격차를 3점으로 좁혔고, 이어 양의지의 투런홈런까지 나와 승부를 접전으로 끌고 갈 수 있었다. 최주환의 올 시즌 25호 홈런은 영양가 높은 한방이었던 셈이다.
최주환은 경기종료 후 “앞선 타석에서 좋은 기회가 있었는데 살리지 못해 아쉬웠다. 다음 타석에서 더 집중했고, 생각보다 방망이 중심에 잘 맞아 홈런이 나온 것 같다. 팀이 이기는데 힘을 보탠 것 같아 기분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주환. 사진 =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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