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주키치 멀티골' 유벤투스, 나폴리에 역전승…호날두 2AS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호날두가 맹활약을 펼친 유벤투스가 나폴리에 역전승을 거뒀다.

유벤투스는 30일 오전(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2018-19시즌 세리에A 7라운드에서 나폴리에 3-1로 이겼다. 리그 선두 유벤투스는 7전전승(승점 21점)를 기록해 2위 나폴리(승점 15점)와의 격차를 승점 6점차로 벌렸다.

유벤투스는 나폴리를 상대로 만주키치, 디발라, 호날두가 최전방에 위치해 팀 공격을 이끌었다. 마투이디, 피아니치, 찬은 중원을 구성했고 산드로, 키엘리니, 보누치, 칸셀로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스체스니가 지켰다.

나폴리는 인시네와 메르텐스가 공격수로 나섰고 지엘린스키, 함식, 알란, 카예혼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루이, 쿨리발리, 알비올, 히사이는 수비를 책임졌고 골키퍼는 오스피나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나폴리는 전반 10분 메르텐스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메르텐스는 카예혼의 어시스트를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유벤투스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유벤투스는 전반 26분 만주키치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만주키치는 왼쪽 측면에서 호날두가 올린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했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유벤투스는 후반 4분 만주키치가 역전골까지 성공시켰다. 만주키치는 호날두가 페널티지역 외곽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자 재차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다.

나폴리는 후반 13분 루이가 퇴장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루이는 디발라와의 경합 과정에서 이날 경기 두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당했다. 이후 나폴리는 후반 16분 지엘린스키와 메르텐스 대신 말퀴트와 밀리크를 출전시켜 변화를 노렸다. 유벤투스는 찬을 빼고 벤탄쿠르를 출전시켜 중원에 변화를 줬다. 이어 후반 18분에는 디발라 대신 베르나데쉬를 출전시켰다.

유벤투스는 후반 31분 보누치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보누치는 호날두의 헤딩을 골문앞에서 재차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나폴리 골망을 흔들었고 유벤투스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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