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이용찬(두산)이 9이닝을 모두 책임졌다.
두산 베어스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5차전에서 7-1로 승리했다. 두산은 LG전 17연승 및 최근 2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89승 48패를 기록했다. 오는 10월 6일 LG를 꺾으면 시즌 16전 전승을 거둔다.
이용찬이 LG전 연승 행진의 주역이었다. 이용찬은 이날 선발투수로 나서 9이닝 6피안타(1피홈런) 2사구 5탈삼진 1실점 99구 역투로 시즌 15승을 완투승으로 장식했다. 이는 KBO리그 시즌 11호이자 개인 2호 완투승. 2012년 9월 11일 사직 롯데전(9이닝 무실점) 이후 약 6년 만에 완투의 맛을 봤다.
이용찬은 경기 후 “기분이 좋다. 15승보다 9회까지 던진 점, 투구수가 100개를 넘지 않은 점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라며 “앞선 경기에서는 5회밖에 못 던져 아쉬웠기 때문에 오늘은 공격적인 투구에 주안점을 뒀다. 컨디션이 좋았고 제구도 마음먹은 대로 되는 등 전체적으로 잘 맞아떨어진 경기였다”라고 완투승 소감을 남겼다.
[이용찬.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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