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KIA가 한화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KIA 타이거즈는 3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5차전에서 6-4로 승리했다. KIA는 3연승을 달리며 시즌 66승 67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한화는 74승 64패가 됐다.
KIA는 2회 1사 1, 3루서 최재훈에게 1타점 내야땅볼을 맞고 선취점을 헌납했다. 2회말 김민식의 희생플라이로 균형을 맞췄지만 3회 정근우의 안타와 실책으로 처한 1사 1, 2루 위기서 제러드 호잉(2루타)-이성열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고 3점을 내줬다.
KIA가 5회부터 힘을 냈다. 선두타자 김선빈의 안타에 이어 로저 버나디나가 1타점 2루타를 쳤다. 나지완이 내야안타를 찬스를 이었고, 최형우의 병살타 때 3루주자 버나디나가 홈을 밟았다. KIA는 이후 안치홍의 2루타와 폭투에 이은 김주찬의 적시타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처는 8회말이었다. 1사 후 이범호와 김민식이 연속안타로 출루한 뒤 폭투가 나와 2, 3루가 됐다. 김선빈의 야수선택으로 아웃카운트가 하나 올라갔지만 버나디나가 우측으로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승리투수는 황인준, 패전투수는 송은범이다. 김윤동은 9회를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4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버나디나가 5타수 4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로저 버나디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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