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윤욱재 기자] 4년 연속 170안타. NC '간판타자' 나성범(29)이 아무도 오르지 못한 고지에 올라섰다.
나성범은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넥센과의 시즌 15차전에서 9회초 윤영삼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날렸다.
나성범의 시즌 170호 안타. 나성범은 4년 연속 170안타를 기록했고 이는 KBO 리그 역사상 최초의 기록이다.
경기 후 나성범은 "KBO 리그 최초 기록이어서 더 기쁘다. 사실 어제(29일) 경기부터 기록이 신경 쓰였다. 초반에 안타 2개를 치고 나니 아무래도 마음이 조급해졌다. 오늘 경기에서는 한 타석 한 타석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자고 생각했다"라고 기록을 빨리 달성하고 싶었던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기록을 달성하기는 했지만 팀이 승리하지 못해 아쉽고 내 안타 또한 보탬이 되지 못해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는 것 같다"라고 이날 팀이 2-8로 패한 것을 아쉬워 하면서 "마지막 경기까지 내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도 나타냈다.
[나성범.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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