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롯데 조원우 감독이 전준우의 최다안타 1위 가능성을 높게 봤다.
전준우는 2일 인천 SK 경기에 앞서 132경기 타율 .344(509타수 175안타) 29홈런 80타점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줄곧 리드오프를 책임지다 지난달 20일 KT전부터 3번을 맡으며 더 화력이 강해진 모양새다. 최근 10경기 타율 역시 .364로 높다. 175안타는 시즌 최다안타 2위에 해당하는 기록. 두산의 김재환(176개)과 함께 치열한 안타왕 경쟁을 펼치고 있다.
2일 인천 SK전에 앞서 만난 조원우 롯데 감독은 “(전)준우가 올해 공을 중심에 잘 맞추고 있다. 자신 있는 스윙을 하면서 안타가 많이 나온다. 타구의 질 자체가 좋다”라고 활약 요인을 분석했다.
전준우와 김재환의 안타왕 경쟁은 시즌 막바지 야구를 보는 묘미 중 하나다. 일단 산술적으로 유리한 건 롯데다. 롯데는 남은 시즌 두산보다 5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여기에 두산은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은 뒤 최근 김재환의 체력을 안배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LG전에선 대타로 나와 볼넷 1개를 얻어냈다.
조 감독은 “타격이란 게 전망이 힘들지만 일단 우리 경기수가 가장 많이 남아있다. 준우가 안타왕을 차지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는 전날 투수 홍성민을 1군에서 말소하고 이날 포수 나원탁을 등록했다. 조 감독은 “대타를 쓸 수 있는 폭이 넓어졌다”고 했다.
[전준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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