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오세훈♥송현옥, 고등학교때부터 지금까지…달달 사랑 ing [夜TV]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오세훈-송현옥 부부가 33년차 부부의 훈훈한 모습을 공개했다.

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오세훈-송현옥 부부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오세훈-송현옥 부부는 "결혼 33년 8개월차"라고 자신들을 소개했다. 두 사람은 고등학교 때 만난 인연으로 부부가 됐다고.

오세훈은 아침 일찍 일어나 운동을 했다. 아내는 자고 있었고, 운동에서 돌아온 오세훈은 아침을 직접 차렸다. 그는 바쁜 아내와 생활 패턴이 다르다며 "점점 더 제가 차리는 횟수가 (많다)"고 고백했다. 능숙하게 수란 프라이까지 했다.

오세훈-송현옥 부부는 고등학교 러브 스토리도 전했다. 고등학교 때 영어 과외를 함께 한 두 사람. 송현옥은 오세훈 첫인상은 좋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내 오세훈이 허세 부리는 모습이 귀여웠다며 연인이 된 계기를 설명했다.

오세훈-송현옥 부부는 아침을 먹다 결혼한 두 딸을 떠올렸다. 배우 오주원이 두 사람의 딸이라는 사실이 밝혀졌고, 최근 막내딸 오승원이 결혼한 이야기를 나누며 가슴 찡한 모습을 보였다. 오세훈은 "시집 갔다고 생각하니까 허전한 게 좀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두 사람의 큰 딸 배우 오주원이 남편, 아들과 함께 친정집을 찾았다. 오세훈-송현옥 부부는 손주 바보 모습을 보였다. 오세훈은 사위와 함께 장을 봤다. 두 사람은 요리 대결까지 펼치기로 했다.

오세훈-송현옥 부부는 여전히 다정한 모습을 보이며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고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변함 없는 두 사람의 사랑이 시선을 모았다.

[사진 = TV조선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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