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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최근 종영한 SBS 주말드라마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이하 '그녀말')의 주연 배우 남상미가 종영 소감을 전했다.
남상미는 지난달 29일 방영된 '그녀말' 최종회 당일 소속사 제이알이엔티 V앱 채널 라이브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마음을 털어놨다. 남상미는 극중 남편 강찬기(조현재)의 폭력과 불륜 등으로 인해 페이스오프를 감행한 지은한 역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흡인력 있는 스토리와 속도감 넘치는 전개,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 등으로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갔던 '그녀말'. 여전히 드라마를 그리워하는 팬들이 많은 가운데, 소속사가 4일 일문일답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하 일문일답 인터뷰.
▲ 그녀말에서 중점을 둔 점
처음 대본을 읽으면서 은한이와 다라, 이 모녀를 구해주고 싶다라는 마음이 들었다. 딸과의 사랑, 가족의 의미 그런 것들을 표현해보고 싶었다.
▲ 연기하면서 어려웠던 점이 있었다면
은한의 기억이 조각 조각 생각날 때마다의 감정표현. 몰입은 현장에서 하지만 그 전에 그 때의감정선을 생각하고 연기해야하는데 각각의 기억에 대해 은한이 느끼는 괴로움이나 가슴아픔을 사건에 따라 어느 정도까지, 어떠한 마음으로 표현해야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 이후 제가 찬기의 저택에 아내로 다시 들어갔을 때에는 은한이 그 장소에서 느끼는 중압감과 어두운 분위기를 시청자분들께 어떻게 전달할 수 있을까 생각을 많이 했다. 후반부에서는 딸 다라와의 장면들이 가장 잘 표현하고 싶으면서도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었다. 딸을 보며 느끼는 가슴 아픔, 괴로움, 미안함 각각의 감정들이 제게 너무 크게 다가와 그 감정들을 추스리는게 어려웠다.
▲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대본을 받았을 때 "이걸 어떻게 표현하지"하고 가장 고민했던 "이제 지은한이 돌아왔어"라는 대사가 있었던 장면. 은한의 모든 기억이 한번에 몰아쳐서 돌아오는 부분이고 짤막한 대사 안에 많은 것을 표현해야 하는 부분이라 정말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촬영팀과 감독님이 환경을 잘 만들어주시고 그 환경에 집중하다보니 촬영전 걱정했던 것보다 은한이의 감정표현이 잘 나온 것 같아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꼽고 싶다. 또 이미숙 선생님께서 은한이가 차를 몰고 대문으로 돌진할 때 인터폰에서 손을 떼시는 장면, 찬기 동영상을 공개하지 말라고 부탁하시는 장면도 진한 기억이 남는다. 또 한은정 언니가 CC TV를 이용해 말과 행동을 다르게 해서 은한을 곤경에 빠뜨리는 장면은 함께 연기하면서 소름이 돋았던 기억이 난다.
▲ 함께 연기했던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는지
사실 극중에서의 관계는 모두 사연이 있고 아픔이 있는 관계였는데 촬영장에서 배우들의 느낌은 서로 서로를 너무 좋아해서 서로 응원하고 힘을 북돋워주는…. 웃음이 많고 호흡이 너무 좋은 현장이었다. 이미숙 선생님하고는 처음 작품을 함께했는데 이미숙 선생님하고의 마음이 많이 남은 것 같다. 인생 이야기, 삶의 이야기도 많이 해주셨고 닮고 싶은 멋진 선배님이셨다. 상대역이었던 김재원, 조현재 오라버니는 함께 어려운 연기를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정말 오라버니들처럼 너무 편안하고 푸근하고 잘 받아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극의 내용은 어두운 부분이 있지만 그러한 촬영장 분위기가 더해져 우리 드라마가 많은 사랑을 받았지 않았나 싶다.
▲ 종영소감
우선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을 애청해주시고 기다려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응원해주신 여러분이 계셔서 저희 배우들과 스태프 분들 모두 힘을 내서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은 제게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해준 작품입니다. 미스터리라는 장르를 처음 연기하면서 극중 은한이 되어 은한이 겪는 다양한 감정을 고민하고 표현하면서 어려운 감정들이었지만 연기하고 나면 다시 에너지를 받으며 연기하는 즐거움을 느끼는 특별한 경험을 했던 작품이었어요. 감독님과 작가님 이하 정말 좋으셨던 그리고 고생하셨던 스태프 분들 그리고 웃음 가득 힘이 되어준 배우 분들과 함께해 너무나 즐겁고 행복했던 4개월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한편, '그녀말' 후속으로는 오는 6일 '미스 마'가 방영된다.
[사진 = 제이알이엔티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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