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부산 김나라 기자] '천만 아역 배우' 김향기(18)와 김수안(12)이 나란히 2018 부산국제영화제에 뜬다.
'신과함께' 시리즈로 쌍천만 연기자로 등극한 김향기는 차기작 '영주'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 참석한다. '영주'는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 공식 초청작이다. 부모를 교통사고로 잃고 동생과 힘겹게 살아가던 영주(김향기)가 만나지 말았어야 했던 사람들을 찾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에 김향기는 9일 오후 8시 야외무대인사를 진행한다. 10일 오후에는 영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영주' 상영 이후 GV(관객과의 대화) 일정도 소화한다.
김향기는 극 중 19세 소녀 영주 역할을 맡아 기존 작품들에서 선보인 이미지와는 다른 분위기의 새로운 캐릭터를 보여줄 전망이다.
'부산행'으로 천만 아역이 된 김수안은 '꼭두 이야기'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는다. 해당 작품은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김수안은 오늘(5일) 오후 3시 30분 부산 영화의 전당 두레라움 광장에서 김태용 감독, 출연진과 함께 야외무대인사로 영화팬들과 만난다.
이날 오후 7시 30분에는 부산 해운대구 소향씨어터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꼭두 이야기'가 상영된다. 관객과의 대화 시간도 마련돼 있다.
'꼭두 이야기'는 '만추' 김태용 감독의 연출작이다. 그가 방준석 음악감독, 국립국악원과 함께 만든 공연 '꼭두'를 영화로 옮겼다. 네 명의 꼭두가 엉겁결에 저승에 온 어린 남매를 보호하는 내용인데 공연에 단편영화가 삽입되는 형태로 펼쳐진다. 꼭두란 죽은 사람이 저승으로 떠나는 마지막 길을 인도하고 위로하는 존재를 말한다. 국립국악원의 연주와 함께 1회만 특별상영할 예정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CGV아트하우스, '꼭두 이야기' 스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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