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KIA가 2연패서 벗어나면서 5위를 지켰다.
KIA 타이거즈는 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서 7-3으로 이겼다. 2연패서 탈출했다. 67승69패로 5위를 지켰다. SK는 2연패에 빠졌다. 76승61패1무로 2위를 지켰다.
SK가 선취점을 올렸다. 1회말 2사 후 제이미 로맥의 좌중간 안타, 이재원의 몸에 맞는 볼에 이어 최정이 1타점 좌중간 적시타를 날렸다. 그러자 KIA는 2회초 김주찬의 볼넷, 김선빈의 우전안타, 이범호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은 뒤 유재신이 SK 선발투수 김광현에게 볼카운트 2B1S서 4구 132km 슬라이더를 통타, 비거리 115m 만루포로 연결했다. 데뷔 후 첫 홈런. 2사 후에는 나지완이 김광현의 초구 149km 패스트볼을 공략, 달아나는 우월 솔로포를 때렸다.
SK는 2회말 선두타자 김강민이 KIA 선발투수 한승혁에게 1B서 2구 145km 패스트볼에 방망이를 돌려 우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그러자 KIA는 3회초 선두타자 김주찬이 바뀐 투수 윤희상의 초구 134km 컷패스트볼을 공략, 중월 솔로포로 응수했다.
SK는 3회말 2사 만루 찬스를 놓쳤다. 4회말에는 선두타자 김성현의 중전안타, 김재현의 내야안타, 로맥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은 뒤 이재원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2사 만루 기회를 또 놓쳤다.
그러자 KIA는 7회초에 승부를 갈랐다. 2사 후 최형우가 서진용의 초구 146km 패스트볼을 통타, 비거리 125m 우월 솔로포를 뽑아냈다. 시즌 24호. 5년 연속 100타점을 돌파하며 좌타자 역대 최초 기록을 세웠다. SK는 8회말 1사 만루 찬스를 놓치면서 패배를 받아들였다.
KIA 선발투수 한승혁은 2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4사사구 2실점했다. 팻딘, 임기영, 김윤동, 임기준, 이민우, 윤석민이 잇따라 투구했다. 타자들은 홈런 네 방을 합작했다. 만루포를 터트린 유재신이 가장 돋보였다.
SK 선발투수 김광현은 2이닝 6피안타(2피홈런)2볼넷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윤희상, 박정배, 서진용이 이어 던졌다. 타선에선 김성현이 3안타 1득점으로 분전했다. 그러나 세 차례의 만루 찬스서 끝내 큰 것 한 방이 나오지 않았다.
[유재신(위), 최형우(아래). 사진 = 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