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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부산 김나라 기자] 배우 오광록이 영화 '뷰티풀 데이즈'로 12년 만에 이나영과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선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인 '뷰티풀 데이즈'의 오픈 토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윤재호 감독과 출연 배우 이나영, 장동윤, 오광록, 이유준, 서현우 등이 참석했다.
이날 오광록은 "극 중 이나영의 전 남편 역할을 연기했다. 하지만 만나는 신이 많지 않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스크린으로 보는 이나영 배우에 대한 느낌은 어릴 적 본, 자막없는 프랑스 영화들 속에서 만난 프랑스 여배우 같은 느낌"이라며 "독특한, 자기만의 세계성이 있다. 그런 매력을 내가 사랑했다. 영화에서 그녀의 품에 안기는 신이 있는데 마치 무지갯빛 꿈을 꾼 것 같은 기분이었다"라고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광록과 이나영은 지난 2006년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이후 12년 만에 '뷰티풀 데이즈'로 만났다.
[사진 = 부산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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