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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바이에른 뮌헨의 유망주 정우영이 2군팀에서 득점행진을 이어갔다.
정우영은 6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하임슈테텐에서 열린 2018-19시즌 독일 바이에른주 레기오날리가(4부리그) 14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 36분 팀의 3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정우영은 지난달 30일 열린 메밍엔과의 13라운드 멀티골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의 맹활약을 이어갔다. 정우영은 올시즌 리그 6호골을 터트리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다.
바이에른 뮌헨 2군팀은 정우영의 활약과 함께 하임슈테텐에 4-0 대승을 거뒀다. 바이에른 뮌헨 2군팀은 9승2무1패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정우영의 득점장면에 대해 '정우영은 팀 동료의 패스에 이어 프리상태가 됐다'며 정우영이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고 소개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 2군팀은 정우영의 득점과 함께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 2군팀의 사이츠 감독은 "매우 만족스럽다. 선수들은 90분 동안 좋은 활약을 펼쳤다. 우리팀이 선보인 축구를 정말 좋아한다. 팀에게 칭찬을 보낸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정우영은 바이에른 뮌헨 2군팀 선수들 중 가장 기대받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등번호 20번을 배정받은 정우영은 올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엔트리에 포함되어 있다. 정우영은 벤피카(포르투갈) 아약스(네덜란드)와의 UEFA챔피언스리그 경기를 하루 앞두고 잇달아 바이에른 뮌헨 공식 훈련을 소화하기도 했다. 단순한 1군 훈련 합류가 아닌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둔 최종 대비 훈련을 함께한 정우영은 올시즌 바이에른 뮌헨 1군 경기 출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코바치 감독 역시 정우영 등 신예들에 대해 "6개월 안에 출전기회를 얻게될 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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