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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SNS에 ‘막걸리 논란’과 관련한 세간의 관심을 언급했다.
그는 7일 페이스북에 “‘맞는 말도 싸가지 없이 해요’. ‘맞는 말’은 그 사람 개인과 관련 없이 해야 하는 사실확인의 문제이고, ‘싸가지 없음’은 그 사람 개인에 관한 내 감성의 문제”라며 “싸가지 없음은 내 마음에서 발생한 감성이다. 사실확인이라는 이성적 작업에서의 후퇴나 번복을 두려워해 발생시키는 감성”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간은 싸움 구경을 좋아한다”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또 다른 글을 게재했다.
황교익은 “자신이 직접 나서 싸우지 못하고 남이 싸우는 것을 구경하며 공격본능을 충족시키는 것”이라며 “이때 누가 이기고 지는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싸움 그 자체를 즐길 뿐”이라며 “마침내 싸움은 끝나고 구경꾼 인간은 돌아서며 이런다. ‘걔네들 왜 싸웠대?’”라고 마무리했다.
황교익은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방송된 ‘막걸리 블라인드 테스트’를 지적한 뒤 논란의 중심에 섰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황교익 페이스북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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