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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아웃사이더 청춘이 전 세계를 사로잡은 걸작을 남긴 위대한 작가가 되기까지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겨 관객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는 영화 ‘호밀밭의 반항아’가 드디어 오늘 10월 18일 개봉해 관객들과 만난다.
영미 문학의 걸작 ‘호밀밭의 파수꾼[의 작가인 J.D.샐린저의 이야기가 최초로 공개되는 것으로 알려져 관객들의 기대를 모은 작품으로 니콜라스 홀트가 아웃사이더 천재 작가로 열연을 펼쳐 더욱 화제가 되었다.
‘호밀밭의 반항아’는 동시기 개봉 다양성 영화 예매율 1위(2018.10.17. 15:10 - CGV 모바일 앱 기준)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알쓸신잡3’의 김영하 작가는 “이 영화는 한 젊은이가 자기의 목소리와 세상이 원하는 것을 조화시켜 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작가가 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곤 하는데, 글을 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에너지'라고 생각한다. '에너지'란 세상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는 것이다. 젊을 때는 그것이 분노로 나온다. 영화 속 '제리 샐린저'도 내가 목소리를 더 크게 내면 사람들이 들을 것이라 생각하고 더 크게 지르려고 생각한다. 그러다 세상이 날 외면하는 것을 느낄 때 원망하며 반항하게 된다. 그러다가 마지막에는 나와 다른 세계에 있는 사람을 만나면서 점차 누그러든다. 이와 같은 작가의 성장과정을 담은 영화가 ‘호밀밭의 반항아’다"라고 했다.
이어 "J.D.샐린저는 '원 히트 원더'의 작가라고 할 수 있다. 그가 ‘호밀밭의 파수꾼’을 발표했을 때, 이런 문체로 소설을 완성할 수 있을 거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고, 작가 자신은 물론 누구도 이 책이 흥행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그러나 예기치 않은 반향을 겪었고, 영화 속에 나타난 것처럼 유명세를 치르고 은둔 작가로 생을 마감했다. ‘호밀밭의 파수꾼’은 젊은이들의 생생한 언어와 문화를 담아냈고, 그 때문에 학생들에게 금서로 지정될 정도였으나 샐린저는 자신의 소신을 포기하지 않은 작가"라고 설명했다.
전 세계 청춘들을 사로잡은 영미 문학의 걸작 ‘호밀밭의 파수꾼’을 탄생시킨 천재 아웃사이더 작가 J.D.샐린저의 흥미로운 비하인드 스토리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영화 ‘호밀밭의 반항아’는 드디어 오늘 10월 18일 개봉해 관객들과 만난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디씨드]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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