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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리오넬 메시 때문에 떠났던 네이마르가 이번에는 자신보다 어린 킬리안 음바페 때문에 바르셀로나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스페인 엘 문도 데포르티보는 17일(한국시간) “네이마르가 파리생제르맹(PSG)를 떠나 친정팀 바르셀로나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시즌 세계최고 이적료인 2억 2,200만 유로(약 2,900억원)에 바르셀로나에서 PSG로 이적했다.
하지만 PSG의 생활 역시 만족스럽지 못하다. 바로 ‘월드컵 스타’ 음바페 때문이다. 음바페가 최근 프랑스 대표팀과 PSG에서 맹활약하며 네이마르를 넘어 차기 발롱도르 후보자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네이마르가 지난 해와 달린 PSG의 대우에 화가 났다. 그는 음바페의 그림자에 자신이 가려지는 것에 짜증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네이마르가 여전히 바르셀로나 동료들과 자주 연락을 하고 있으며, 복귀를 고려 중이라고 설명했다.
실질적인 움직임도 포착됐다. 스페인 방송 카데나세르는 “네이마르가 PSG를 떠나는 것을 두고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과 합의했다. 2,900억원이면 PSG와 작별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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