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아동학대를 다룬 영화 '미쓰백'이 뛰어난 작품성으로 입소문 열풍을 일으키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쓰백'은 스스로를 지키려다 전과자가 된 백상아(한지민)가 세상에 내몰린 자신과 닮은 아이를 만나게 되고, 그 아이를 지키기 위해 참혹한 세상과 맞서게 되는 감성드라마다.
박스오피스 역주행을 기록하며 남다른 흥행 저력을 발휘하고 있는 '미쓰백'. 개봉 2주차에도 흔들림 없는 관객 동원력을 입증했다.
특히 '미쓰백'은 개봉 당일 547개의 스크린수로 시작해 동시기 경쟁작 대비 스크린수 열세에도 불구하고 이들보다 높은 좌석판매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14일에는 '암수살인'과 '베놈'을 제치고 22.7%의 좌석판매율을 기록한 것은 물론, 개봉 2주차 평일에도 홀로 10%대의 좌석판매율을 유지하며 꾸준한 관객동원력을 입증한 것.
영화는 외면하고 싶은 사회적인 문제인 '아동학대'라는 소재를 자극적인 장르적 테두리로 풀어내는 것이 아닌, 사람들을 향한 희망의 메시지로 전달하며 관객들 사이 입소문 열풍을 이끌어냈다. 이와 함께 상영관 확대 요청에 힘입어 개봉 이후 지속적인 스크린수 확대로 이어져 개봉 7일째인 17일에는 634개의 스크린을 확보하며 누적관객수 3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사진 = CJ ENM]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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