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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JYP 출신 김은서, 전소미 저격논란 해명 "친구가 올린 댓글, 죄송" [전문]

시간2018-10-21 08:29:28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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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연습생 김은서가 가수 전소미 '저격 논란'에 사과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출신 아이돌 가수 연습생이자 케이블채널 엠넷 '식스틴', '아이돌학교'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김은서는 2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논란의 댓글 계정은 제가 혼자 쓰는 계정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앞서 이날 온라인상에선 김은서가 전소미의 가수 선미 '가시나' 커버 영상을 보고 "처음으로 선미가 노래 잘하는거였구나를 느꼈다"는 댓글을 남기며 동료였던 전소미를 '저격'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이같은 전소미 '저격 논란'에 대한 해명으로, 김은서는 "연습생 생활을 위해 서울로 올라와 전화번호가 없는 친구들과 연락되지 않는 저를 위하여 친구들이 함께 사용하는 페이스북 가계정 비밀번호를 알려주었다"면서 "다른 친구들은 연습생은 아니지만 각자 개인 사정으로 인해 본인 이름으로 SNS를 사용할 수 없어 무작위로 이름을 바꾸거나 제 이름과 인스타에 올라온 사진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즉 "논란의 댓글은 제 이름과 사진을 프로필로 했을 시기에 제가 아닌 다른 친구가 게재한 것으로 보인다"는 것.

그러면서 김은서는 "저를 모르는 분들도 많지만 그래도 방송을 통해 얼굴을 비췄었기에 매사에 조심해야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그렇게 공개적인 곳에 댓글을 올린다는 것은 제게는 자살행위나 마찬가지"라며 자신이 적은 댓글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김은서는 "정황상 오해의 소지가 충분했고 이런 일을 미연에 확실히 방지하지 못한 것은 저의 불찰"이라며 "선미 선배님과 같은 연습생 동기였던 전소미 친구, 그리고 이 사건으로 상처받으신 많은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정말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사과했다.

▲ 이하 김은서 사과글 전문.

안녕하세요 김은서입니다.

디엠으로 보내주신 캡처 사진으로 상황을 파악하고 이후 해당 커뮤니티에 올라온 내용도 직접 확인하고 글을 올리느라 늦은 시간에 글을 올립니다.

우선 논란의 그 댓글 계정은 제가 혼자 쓰는 계정이 아닙니다. 연습생 생활을 위해 서울로 올라와 전화번호가 없는 친구들과 연락되지 않는 저를 위하여 친구들이 함께 사용하는 페이스북 가계정 비밀번호를 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계정을 고향에 사는 몇몇 친구들을 찾아 메시지를 하는데만 가끔 이용했었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연습생은 아니지만 각자 개인 사정으로 인해 본인 이름으로 sns를 사용할 수 없어 무작위로 이름을 바꾸거나 제 이름과 인스타에 올라온 사진을 사용했었습니다.

논란의 댓글은 제 이름과 사진을 프로필로 했을 시기에 제가 아닌 다른 친구가 게재한 것으로 보입니다. 저를 모르는 분들도 많지만 그래도 방송을 통해 얼굴을 비췄었기에 매사에 조심해야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그렇게 공개적인 곳에 댓글을 올린다는 것은 제게는 자살행위나 마찬가지입니다.

오해의 소지가 있었던 계정은 친구들과 상의 후 탈퇴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저는 페이스북과 페이스북 메시지 사용을 오늘부로 중지할 것이며 더 이상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더욱 주의하고 반성하겠습니다.

정황상 오해의 소지가 충분했고 이런 일을 미연에 확실히 방지하지 못한 것은 저의 불찰입니다. 이렇게 선미 선배님과 같은 연습생 동기였던 전소미 친구, 그리고 이 사건으로 상처받으신 많은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정말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죄송합니다.

[사진 = 엠넷 홈페이지,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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