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인사이드' 이민기 ♥꾼으로 바꾼 서현진, 풋풋한 연인들의 사랑법 [夜TV]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뷰티인사이드' 이민기(서도재 역)까지 바꾼 서현진(한세계 역)이다. 무뚝뚝한 줄만 알았던 이민기가 사랑꾼으로 변신, 서현진을 흐뭇하게 했다

23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뷰티인사이드' 8회에서는 가짜 계약 연애를 끝마치고 본격적으로 연애를 시작한 한세계(서현진)와 서도재(이민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보도자료로 공식 결별을 선언한 터라 두 사람은 이전과 달리 공개적으로 나서지 못했다. 생각한 수는 비밀 데이트. 은밀하게 마스크를 쓰고 각자의 차에서 접선한 한세계와 서도재는 떨어진 거리에도 불구하고 알콩달콩 사랑을 주고받았다. 한세계는 서도재의 손을 보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급기야 사진까지 찍어 프로필 사진으로 설정하는 귀여운 면모를 보였다.

서도재 또한 이전과 달리 "집에 가면 연락해라. 걱정되니까"라고 말하며 한세계를 챙겼다. 이러한 서도재의 모습에 한세계는 "진짜 남자친구 같다"며 들떠했다.

특히 워커홀릭이었던 서도재는 좀처럼 업무에 집중하지 못했다. 대외적으로 '친구 사이'인 한세계가 인터뷰 소화를 위해 자신의 회사로 찾아오자 그는 끊임없이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휴대폰에서 눈을 떼지 않았다. 언제나 곁에 뒀던 정비서(이태리)에게는 돌연 퇴근을 명령하기도 해 폭소케 했다.

비밀 연애는 두 사람을 더욱 가깝게 만들었다. 밀회를 즐길 수밖에 없었기에 서도재는 유우미(문지인)와 정비서를 속이고 직접 한세계의 집에 들어와 한세계를 맞이했다. 연신 설레어하던 한세계는 서도재가 전구를 고쳐주기 위해 셔츠 단추와 시계를 풀자 "그거 한번 더 해 달라. 너무 좋다"며 다소 황당한 요구를 하기도 했다.

그러나 서도재는 그런 한세계가 귀여운 듯 더욱 과장해서 자켓을 벗어던지는 시늉을 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에 한세계는 "서도재 씨 나를 엄청 좋아하나보다"라고 물었고 서도재는 "네. 엄청 좋아합니다"라고 답하며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돈 많은 남자친구' 스케일도 함께 뽐냈다. 서도재는 한세계 몰래 '한세계의 팬'이라는 이름으로 영화 촬영 현장에 뷔페식 밥차를 서포트하는 정성을 보여 한세계를 뿌듯하게 만들었다. 유우미는 "생각보다 유난이시다"라며 고개를 저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자신이 지닌 결함 탓에 자신은 물론, 누군가를 사랑할 엄두도 못 냈던 서도재였다. 하지만 한세계를 사랑하기로 결심한 순간, 그는 후진 없는 직진을 택했고 거침없는 감정 표현을 아끼지 않았다. 한세계의 진심과 사랑이 만들어낸 서도재의 성장이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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