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안경남 기자] 수원 삼성이 8분 사이 3골을 몰아치며 대역전극을 연출하는 듯 했지만 수비 불안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이 좌절됐다.
수원은 24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4강 2차전 가시마 앤틀러스와의 홈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1차전에서 가시마에 2-3 역전패를 당했던 수원은 2차전 3-3 무승부로 합계 스코어 5-6으로 패하며 결승이 좌절됐다.
경기 후 서정원 감독은 “상당히 아쉽다. 전반에는 홈에서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하지만 빠르게 전술 변화를 가져가면서 후반 45분에 충분한 시간이 있다고 선수들에게 주문했다. 그리고 후반에 반전을 해서 3-1로 리드했는데, 거기가 아쉽다. 너무 쉽게 골을 허용했다. 그런 부분들이 패인 같다. 하지만 선수들이 운동장에서 최선 다하는 모습 보여줬다”고 말했다.
수원은 후반전에 8분 사이 3골을 몰아치며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곧바로 실점하며 리드를 유지하지 못했다.
서정원 감독은 “역전에 성공하면서 선수들이 조금 흥분한 상태여서 냉정함을 찾으려 했다. 축구에서 멘탈이 중요한데 분위기에 휩쓸리면 위험을 초래한다”고 아쉬워했다.
수원은 수비 불안에 발목을 잡혔다. 1차전에서도 2골을 먼저 넣었지만 3골을 실점하며 역전패했다. 그리고 2차전도 3-1 상황에서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3-3이 됐다.
서정원 감독은 이에 대해 “후반 들어 체력적인 문제가 생겼다. 또 부상자들이 많다. 그래서 수비 숫자가 많아도 위치 선정에 실패해 사람을 자주 놓쳤다. 그런 점이 반복돼서 아쉽다. 훈련을 했지만 체력이 떨어져 집중력이 감소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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