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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이 멀티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토트넘 통산 150번째 경기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토트넘은 1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카라바오컵 4라운드(16강전)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2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서 전반 16분 알리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후반 9분에는 알리의 패스를 이어받아 상대 수비 뒷공간을 침투해 드리블 돌파 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또한번 골망을 흔들었다.
영국 BBC와 스카이스포츠 등 현지 언론은 '손흥민이 자신의 토트넘 통산 150경기를 훌륭한 마무리를 선보였다'며 손흥민의 결정력 높은 플레이를 소개했다. 지난 2015-16시즌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은 올시즌에도 득점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올시즌 초반 혹사 논란이 있었던 손흥민은 올시즌 자신이 출전한 10번째 경기 만에 시즌 첫 골을 터트렸다. 시즌 초반 대표팀 경기 뿐만 아니라 소속팀의 프리미어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장거리 이동과 함께 쉼없는 일정을 소화했던 손흥민은 지난 30일 열린 맨체스터 시티전에 결장하며 휴식과 함께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고 결국 웨스트햄전에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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