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직원을 무차별 폭행하고 학대한 영상이 공개돼 파문을 불러 일으킨 한국미래기술 양진호 회장을 구속수사하라는 국민청원이 쏟아지고 있다.
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양진호 회장을 구속하고 강력하게 처벌하라는 등의 내용이 담긴 청원이 수십건에 달했다.
한 청원인은 “직원들에게 폭행과 갑질하는 양진호 회장의 구속수사를 요청한다. 돈 앞에 안하무인격으로 인권을 무시하는 그에게 소비자로써 불매 운동과 법의엄중한 수사를 바란다”라고 했다.
자신을 중학생이라고 밝힌 또 다른 청원은 “공개된 영상을 봤을땐 사람이 저렇게 해도 되나싶을 정도의 생각이 들었다. 중학생 눈으로 봤을땐 좋지 않다고 본다. 강력히 처벌 해야된다”라고 주장했다.
진실탐사그룹 ‘셜록’은 양 회장이 직원을 무차별 폭행한 영상을 공개한 데 이어 ‘공포의 워크샵’ 영상도 추가 공개하며 국민적 공분을 불러 일으켰다.
양 회장은 워크샵에서 직원에게 활로 닭을 쏴 죽이라고 강요하고, 일본도로 닭을 내리치라고 시키는 등 엽기적 행각을 벌였다.
그는 직원에게 강제로 염색을 시키는가 하면, 한 주먹 가량 되는 생마늘을 직원 입에 넣는 등 비상식적 행동을 일삼았다.
양 회장의 무차별 폭행과 엽기적 행각이 알려지자 경찰은 42명의 수사팀을 투입해 본격 수사에 나섰다.
[사진 = ‘셜록’, 청와대 게시판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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