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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일억개의 별' 박성웅, "사람 죽일 때 기분이 어땠냐? 너" 명대사 Top 3!

시간2018-11-01 10:57:06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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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tvN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박성웅의 정곡을 찌르는 명대사가 화제다.

매 회 스펙터클한 전개를 보여주고 있는 tvN 수목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극본 송혜진, 연출 유제원)에서 박성웅이 정곡을 찌르는 칼날 같은 명대사로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촉생촉사 형사 ‘유진국’답게 단 하나의 단서도 놓치지 않고 범인을 옥죄는 대사들로 드라마를 이끌어 가고 있는 것.

*3회. “사람 죽일 때 기분이 어땠냐? 너”

김무영이 살인범임을 확신하고 추궁하는 진국

3회 방송에서 유진국(박성웅 분)은 정미연 살인 사건의 범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정미연의 남자친구가 범인으로 지목돼 잡혀왔지만 어딘가 석연치 않았던 진국은 다시 증거를 찾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경철(최병모 분)의 방해로 스쿠터 도난 사건을 해결해야 했고, CCTV를 뒤지던 중 익숙한 문양을 발견했다. 그리고 그 문양이 김무영(서인국 분)의 회사의 굿즈와 동일하다는 것과 그가 한 번 보면 모든 걸 기억한다는 사실을 알고 당장 김무영을 찾아갔다. 마침내 마주한 두 사람 사이에 긴장감이 흘렀고 유진국은 김무영에게 “사람 죽일 때 기분이 어땠냐? 너”라고 물으며 자신만의 감옥에 그를 가뒀다. 정곡을 찌르는 진국의 대사와 눈빛이 3회 엔딩을 장식하며 소름 끼치는 장면을 선사했다.

* 6회. “농담인 척, 그러면서 언제나 진실만을 말해 왔잖아 넌.

왜냐, 그게 제일 위험하니까. 위험할수록 짜릿하니까”

능글맞게 빠져나가는 김무영에게 일침을 날리는 진국

유진국은 김무영이 위험을 즐기는 스타일이라고 확신했고 다시 한 번 무영을 찾아가 정미연이 사망한 당일 행적에 대해 물었다. 자꾸 부인하거나 말을 바꾸는 무영의 모습에 화가 나기 시작했고, 이미 그의 성격을 파악한 진국이 허를 찌르는 말을 건넸다. “(CCTV가 먹통이라는 거) 정미연한테 들었구나. 농담인 척, 그러면서 언제나 진실만을 말해왔잖아, 넌. 왜냐, 그게 제일 위험하니까. 위험할수록 짜릿하니까”라며 또 한 번 강력한 일침을 날렸다. 끈질긴 추적으로 김무영을 옥죄어가는 유진국의 집착이 과연 그의 자백을 이끌어낼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대사였다.

* 8회. “내가 사람을 죽였어. 너보다 두 살 더 먹었을 때.

그래도 다시 시작할 수 있어. 내가 그 증거야”

임유리에게 자신의 과거를 밝히며 자수를 설득하는 진국

사건을 파헤치던 진국은 김무영이 아닌 임유리(고민시 분)가 범인임을 깨달았다. 하지만 임유리가 약에 취해 살인을 저질러 기억이 없기 때문에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었다. 이에 임유리의 자백을 받을 수 있는 건 오로지 설득 밖에 없기에 그녀를 찾아갔다. 진국의 간절한 설득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거짓말을 하는 유리의 모습에 최후의 방법을 쓰기로 했다. “사람을 죽였다고. 너보다 두 살 더 먹었을 때. 그래도 다시 시작할 수 있어. 내가 그 증거야”라며 담담하게 자신의 과거를 밝힌 것. 진국의 진심이 통했는지, 어제 방송에서 임유리는 정미연을 죽였다고 자수했다. 무뚝뚝한 진국이지만 잠시나마 따뜻한 그의 마음을 엿볼 수 있는 명대사였다.

이렇듯 박성웅은 정곡을 찌르는 대사들로 긴장감을 더하며 드라마를 이끌어가고 있다. 서인국의 심상치 않은 면모를 가장 먼저 알아차리며 극의 서사를 연 것은 물론,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홀로 마음에 담아뒀던 과거의 죄책감을 토해내는 장면 등 박성웅만이 표현해낼 수 있는 ‘유진국’의 다양한 면모들이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회차가 지날수록 박성웅의 연기력이 폭발하는 가운데 오늘 방송에서 그가 또 어떤 긴장감을 불러올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박성웅의 대사가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는 tvN 수목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은 매주 수, 목 저녁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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