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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 화려"…나다, 시선강탈 허벅지 타투 [화보]

시간2018-11-01 14:27:26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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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가수 나다의 매거진 뷰티텐(Beauty10) 11월호 화보가 공개됐다.

이번 화보 촬영에서 나다는 긴 생머리에 오버 핏 코트를 입은 빈티지 스타일부터 레오파드 코르셋 슈트를 입은 파격적인 스타일까지 탁월하게 소화했다. 특히 보라색 립스틱에 화려한 액세서리와 투명 롱부츠를 착용한 모습은 그만의 독특하고 화려한 스타일을 잘 드러냈다.

나다는 지난해 소속사를 나와 홀로 그라운드 제로 기획사를 설립했다. 1인 소속사로 시작한 그는 현재 래퍼 영 케이를 영입해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하는 중이다. 그는 "그 친구가 내 메일로 자기가 녹음한 곡들을 보냈다"며 "회사로 불러서 랩을 시켰는데 한 번의 망설임도 없이 당차게 랩을 했다. 18살 어린 나이지만 무섭게 클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영 케이와 계약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의 확신대로 영 케이는 유명한 10대 힙합 크루 키프클랜 막내로 참여해 지난 9월 첫 정규 음원을 발표했다. 나다는 "래퍼 영 케이가 잘 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그래서 회사를 조금 더 키우고 싶다"고 다짐했다.

최근 종합편성채널 채널A 드라마 '열두 밤'에서 처음 연기에 도전한 나다는 "역할이라고 하기도 민망할 정도로 잠깐 나왔다가 빠르게 사라지는 단역"이라며 부끄러운 듯 웃었다. 그는 "돈 많고 자존감 높은 여주인공의 전 남자친구를 뺏으려는 뉴욕 유학생 역할"이라며 "그 역할은 강해 보이는 캐릭터였으면 좋을 것 같다고 해서 먼저 제의가 들어왔다. 단역이라도 대사가 있으니 많은 사람들이 오디션을 봤는데 나에게 기회를 줬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앞으로 계속 연기를 할 의향을 있냐는 질문에 나다는 "내가 할 수 있는 기회들은 모두 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누군가 나를 찾아준다면 더 열심히 할 것이다. 푼수이면서 막말하는 사람이나 엄청 차가워서 건드릴 수 없는 여자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평소 섹시하고 기가 센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던 그의 실제 모습은 한없이 밝고 유쾌했다. 나다는 "인상이 순하지 않아서 첫인상으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학생 때부터 선배들이 눈빛이 마음에 안 든다고 괴롭힐 정도였다. 그래서 가수 활동을 할 때도 더 조심하고 예의 있게 행동하려고 노력했다. 나는 이루고자 하는 걸 할 때 열정과 독기가 있을 뿐 성격 자체가 강한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자신의 매력 포인트에 대해서는 "반전미가 넘치고 애교가 많은 거?"라며 "남자들한테는 안 그런데 언니들한테는 애교가 많다. 혀 짧은 애교들 말이다. 내가 애교가 많은 걸 주위 사람들은 다 아는데 대중들은 모른다. 애교를 떨어도 당황스러워 할 것 같다"고 웃었다.

나다의 올해 남은 계획은 "랩 실력을 좀 더 향상시켜 훨씬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는 "앨범 계획은 조금 여유롭게 생각하고 있다. 정말 내가 준비가 됐다고 생각했을 때 앨범을 내고 싶다"며 "지금은 자기개발에 힘쓰면서 내가 한 발 물러나는 동안 영 케이가 잘 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 뷰티텐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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