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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노박 조코비치(31·세르비아)가 마침내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한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세계랭킹 1위를 지키던 라파엘 나달(32·스페인)이 파리 마스터스 대회 출전을 포기, 조코비치와 순위가 바뀌게 된 것이다.
나달은 지난달 31일 파리 마스터스 남자단식 2회전에서 페르난도 베르다스코(35·스페인)와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복근 부상으로 기권을 선언했다.
이로써 이미 이 대회 3회전에 진출한 조코비치는 오는 5일 발표될 세계랭킹에서 1위 자리를 예약하게 됐다.
팔꿈치 부상으로 하락세를 보이던 조코비치는 지난 호주오픈 당시만 해도 16강전에서 정현(22·한국체대)에 패하면서 고전했으나 윔블던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부활에 성공하면서 그의 세계랭킹도 20위권에서 최상위권으로 꾸준히 상승했다. 조코비치가 세계랭킹 1위로 복귀하는 것은 2016년 이후 2년 만이다.
[조코비치.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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